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정부가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혁신기술 전시회인 '비바테크(VIVA Technology) 2026'에 국내 혁신기업 39개사를 파견하고 유럽 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지원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비바테크 2026에 참가해 한국 통합관을 운영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비바테크는 전 세계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투자자, 정부기관 등이 참여하는 유럽 대표 혁신기술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AI): 환상이 아닌 실질적 영향(Artificial Intelligence: Impact, Not Illusion)'을 주제로 AI 기술의 산업 적용과 미래 혁신 방향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올해는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 혁신기업들의 유럽 진출 기반을 넓히는 의미도 더했다.
중기부와 창진원은 지난 2023년 한국이 비바테크 '올해의 국가(Country of the Year)'로 선정된 이후 매년 한국관을 운영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해 왔다.
올해 한국 통합관은 창진원을 비롯해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광운대 산학협력단,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인천테크노파크, 천안과학산업진흥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등 7개 기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SC 파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함께 참여해 규모를 확대했다.
통합관에는 인공지능(AI), 생산성 혁신, 친환경, 모빌리티, 에너지, 정보보안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혁신 창업기업 39개사가 참가한다.
창진원은 참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글로벌 투자자 및 현지 고객사와의 비즈니스 매칭, 현지 투자설명회(IR), 네트워킹 행사인 'K-스타트업 나이트(K-Startup Night)'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회 개막 하루 전인 16일 열리는 K-스타트업 나이트에는 글로벌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내 스타트업과 교류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참가 기업들은 전시회 개막 전부터 현지 투자자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후속 투자와 사업 협력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시 기간 동안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글로벌 투자자와 고객사에 소개하고 현지 시장의 수요와 반응을 직접 확인하면서 유럽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유종필 창업진흥원 원장은 "비바테크 10주년과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국내 유망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진원은 단순 전시 지원을 넘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지 투자자와 고객사 발굴, 사업 협력 연계, 후속 투자유치 지원 등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실제 계약과 투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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