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조직 없어도 OK"…메이크샵, 중소 파트너 성장형 플랫폼 가동

'개발자센터·파트너센터·샵스토어' 3대 플랫폼 고도화
평균 3일 심사·원스톱 정산…스타트업 '파일럿 시장' 겨냥

본문 이미지 - 커넥트웨이브 메이크샵 파트너 중심 플랫폼 전환(커넥트웨이브 제공)
커넥트웨이브 메이크샵 파트너 중심 플랫폼 전환(커넥트웨이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이커머스(e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119860)의 전자상거래 통합 설루션 메이크샵이 자체 쇼핑몰 구축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파트너 중심 플랫폼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메이크샵은 최근 개발자센터와 파트너센터를 공식 오픈하고 쇼핑몰 앱 마켓 역할의 '샵스토어'를 고도화하며 e커머스 파트너 생태계 전면 재편에 나섰다.

개편 핵심은 파트너사가 별도의 영업조직이나 복잡한 개별 계약 없이 메이크샵이 확보하고 있는 쇼핑몰 고객군을 활용해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판매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이다.

기술 허브 역할은 개발자센터가 맡는다. 개발자센터는 API와 앱 개발, 연동 환경을 개방해 설루션·에이전시들이 CRM, 주문·재고 관리, 마케팅 자동화, AI 추천, 채널 확장 등 각자의 강점을 살린 서비스를 자유롭게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파트너센터는 서비스 등록과 가격 정책 설정, 판매 현황 모니터링, 정산 리포트 확인, 고객 문의 대응까지 한 번에 관리하는 전용 플랫폼이다. 4월 오픈 이후 신규 파트너 입점을 상시로 받고 있다.

샵스토어는 쇼핑몰 운영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비교·선택해 바로 적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파트너사는 유치한 상점에서 발생하는 추가 매출에 따른 수익을 받을 수 있다.

입점 장벽도 낮췄다. 파트너 가입 즉시 개발 환경이 제공되고 표준화한 5단계 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해 평균 3일 이내 심사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메이크샵 입장에서는 파트너사 수가 늘어날수록 서비스 선택지가 확대되고, 상점당 평균 이용 서비스 수와 결제 규모가 커질수록 수익성을 개선하는 다층형 플랫폼 모델을 갖추게 됐다.

국내외 e커머스 시장에서는 글로벌 플랫폼을 중심으로 앱스토어·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사·에이전시 생태계를 넓히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메이크샵이 중소 셀러 기반의 파트너 생태계 강화에 나선 것은 쇼핑몰 설루션만으로는 차별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메이크샵은 △개발자센터 △파트너센터 △샵스토어 등 핵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카테고리 쇼핑몰 풀과 파트너 서비스를 정밀 매칭하는 추천 고도화,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메이크샵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파트너사의 성장이 곧 메이크샵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파트너가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e커머스 허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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