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북유럽 스타트업 강국인 핀란드와 협력 확대에 나섰다. 양국 간 창업 생태계 교류를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과 딥테크 분야 협업 기반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중기부에 따르면 노용석 제1차관은 이날 서울에서 사카리 푸이스토 핀란드 경제부 장관과 만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핀란드 경제부 장관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측은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과 글로벌 진출 지원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노 차관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경쟁력도 소개했다. 미국 CES에서 한국 기업들이 대거 혁신상을 수상한 점과 AI·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해외 투자 확대 사례 등을 설명하며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한국과 핀란드는 지난 2019년 북유럽 순방 당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혁신 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슬러시(SLUSH) 2022'에서 K-스타트업관을 운영했고, 핀란드 내 K-스타트업센터(KSC) 설치와 공동 펀드 조성 등을 통해 협력 기반을 확대해 왔다. 한국벤처투자(KVIC)와 핀란드산업투자(TESI)는 공동 출자를 통해 펀드를 조성하는 등 양국 벤처투자 생태계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중기부는 최근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스타트업벤처캠퍼스서울(SVC Seoul) 조성, 해외 스타트업 유치 정책 등을 통해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우수 인재와 스타트업 유입을 늘리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노 차관은 올해 12월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 2026'에 핀란드 정부와 투자자, 스타트업의 적극적인 참여도 제안했다.
중기부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국 스타트업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간 교류 기반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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