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協 "AI 도입 선택 아닌 생존…벤처 81% 데이터 장벽 갇혀"

데이터 품질·비용 예측 실패 등 '실행 격차' 핵심 과제
정부, 제조 AI 전환에 1.1조 투입…AX 가속화 지원

본문 이미지 - 벤처기업협회 제40회 벤처인사이트포럼(벤처기업협회 제공)
벤처기업협회 제40회 벤처인사이트포럼(벤처기업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벤처·스타트업의 생존 전략도 재편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벤처기업협회는 서울 강남 노보텔앰배서더에서 'The Age of Agentic AI – 벤처·스타트업 생존의 조건'을 주제로 '제40회 벤처인사이트포럼'을 열었다.

에이전틱 AI는 기존 '명령→응답' 구조를 넘어 '목표→계획→실행→피드백'으로 이어지는 자율형 AI를 의미한다. 사용자의 지시에 반응하는 수준을 넘어 상황과 맥락을 판단해 스스로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BCG는 올해 2월 보고서에서 글로벌 대기업 중 40%가 에이전틱 AI 기술을 도입했다고 분석했다. 가트너 역시 올해까지 기업 애플리케이션의 40%에 작업 특화 AI 에이전트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주제 특강에 나선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벤처·스타트업의 구조적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벤처·스타트업은 조직 전체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AI 네이티브(Native) 기업'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기술 도입보다 '문제 정의'와 '실행 구조 설계'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벤처기업협회 AX브릿지위원회 위원이자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 공공 AX 전문위원, 중소벤처기업부 혁신 네트워크 포럼 AX 전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김지섭 뤼튼테크놀로지스 실장은 'Agentic AI 기반 기업 AX 성공 사례'를 주제로 재무·개발 등 주요 영역에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AI 전환의 핵심 과제로 '실행 격차 해소'를 지목했다. 벤처기업협회 산하 AX브릿지위원회가 지난해 10월 실시한 조사에서 벤처기업의 81.4%가 데이터 품질·정제·표준화 부족을 최대 장벽으로 꼽았다. 뒤이어 △비용 예측 실패(73.3%) △문제 정의 오류(73.3%) △설루션 미스매칭(68.8%) △개념증명 한계(64.3%) 순이었다.

정부도 AI 전환 가속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은 13조 8778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이 중 제조업 AI 전환 확산에 1조 1000억원이 투입되며 AI 팩토리 구축과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기술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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