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원티드랩(376980)은 로봇 전문 기업 엑스와이지, 광운대학교 스마트융합대학원과 함께 피지컬AI 분야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 재직자 대상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원티드랩의 이번 전문가 과정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축적된 로봇 개발 및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실전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커리큘럼은 엑스와이지가 서비스 로봇 개발 과정에서 검증해 온 지능·제어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6주 동안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실습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실습은 로봇 실증 환경에서 동일한 기술이 적용된 장비로 운영된다. 수강생에게는 엑스와이지의 지능형 양팔 로봇 DEUX, 유니트리G1, 갤럭시아R1라이트 등 약 2억 원 상당의 휴머노이드 플랫폼이 제공된다.
원티드랩은 이번 과정을 로봇·AI·시뮬레이션·제어 등 핵심 기술을 통합한 융합 실무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수강생은 현업 실무자 및 리더급 인재와 함께 시뮬레이션, 비전, 제어, 거대언어모델, 에이전트 기술을 직접 결합해 산업 간 협업 구조를 이해할 수 있다.
윤명훈 원티드랩 사업총괄은 "이번 과정은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강생들은 AI와 로봇을 연결하는 피지컬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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