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벤처기업협회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예산이 감액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한다"고 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 국정과제인 연간 벤처투자 40조 원 시장 규모 육성과 제3 벤처붐을 일으키기 위해 모태펀드 예산을 1조 1000억 원으로 편성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일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일부 감액돼 모태펀드 예산은 8200억 원으로 확정됐다.
벤처기업협회는 "향후 정부와 국회는 모태펀드 예산 확대에 적극적인 관심과 법정기금의 벤처투자 의무화, 민간자본(퇴직연금, 연기금 등)의 벤처투자 유입 수단 마련, 벤처투자 세제 혜택 확대 등에 힘써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결성을 시작한 모태펀드는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조성액 10조 9063억 원, 여기에 민간 자금이 매칭돼 만들어진 누적 자펀드 규모는 45조 896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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