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퀄컴과 손잡은 AI 스타트업, 스마트 가전에 기술 싣는다

중기부, 'AI 초격차 챌린지' 성과발표회 개최
최종 우수과제 선정 기술, 스마트 가전에 탑재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AI 초격차 챌린지 성과발표회' 무대 2025.11.05 ⓒ뉴스1 이정후 기자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AI 초격차 챌린지 성과발표회' 무대 2025.11.05 ⓒ뉴스1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올해 2월부터 LG전자(066570), 퀄컴과 손잡고 기술 개발에 나선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AI 초격차 챌린지'에 참여 중인 스타트업의 성과와 향후 사업화 계획 등을 발표하는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LG전자와 손잡고 노트북 등에 AI 스타트업의 솔루션을 탑재하는 '온디바이스 AI 챌린지'를 추진한 바 있다. 이 중 우수 기술은 LG전자 제품에 탑재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2월에는 LG전자에 이어 퀄컴이 신규로 참여했으며 자율주행, 드론 등 4개 분야의 딥테크 중소·벤처기업과 협업을 지원하는 '버티컬 AI 챌린지'도 함께 추진 중이다.

본문 이미지 -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AI 초격차 챌린지 성과발표회'에서 참여 스타트업의 기술이 전시돼 있다. 2025.11.05 ⓒ뉴스1 이정후 기자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AI 초격차 챌린지 성과발표회'에서 참여 스타트업의 기술이 전시돼 있다. 2025.11.05 ⓒ뉴스1 이정후 기자

이날 행사는 올해 선정된 AI 스타트업 19개 사의 협업 과제 수행 성과와 우수 과제에 대한 사업화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와 협업하는 온디바이스 AI 챌린지에는 15개 사가 참여했으며, 퀄컴과 협업하는 버티컬 AI 챌린지에는 4개 사가 참여해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

그 결과 최종 우수과제로 선정된 허드슨AI 등 3개 사의 기술은 LG전자, 퀄컴과 추가 협업을 거쳐 스마트 가전제품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 사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LG전자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과 스마트 홈 솔루션의 AI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들이 이뤄졌다"며 "우수 성과를 보인 스타트업들과는 챌린지 종료 이후에도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표 퀄컴 본사 부사장 겸 한국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번 과제로 국내 협력 기업들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엣지 AI가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제품에 보편화되는 걸 입증했기에 향후 협업을 확대해 국내 AI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중기부는 AI 초격차 챌린지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협력 대기업 참여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는 AI 초격차 챌린지에 선정된 스타트업에 최대 1억 원의 개념검증(PoC) 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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