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계약물류 3분기 턴어라운드"[줌인e종목]

한투證 "택배 영업이익률, 3자물류 시장에서 매출 성장"

본문 이미지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제공) ⓒ News1 DB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제공) ⓒ News1 DB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올해 다소 주춤했던 CJ대한통운(000120)이 3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특히 계약물류(CL) 부문에서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택배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기대 이상이라는 분석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대체로 조용한 운송업종의 3분기 실적 시즌에서 가장 기대 이상인 것은 CJ대한통운의 턴어라운드"라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1,43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4%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3분기 예상 매출은 택배 부문 572억 원, CL 부문 560억 원, 글로벌 부문 204억 원이다.

그는 "택배 부문이 5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서고, CL 부문에서도 1년 만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물류 시장의 양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CJ대한통운은 택배 영업이익률이 6%로 경쟁사 대비 3배 이상 높다. 특히 택배보다 차별화가 어려운 3자물류 시장에서도 10% 이상 압도적인 매출 성장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올해 주 7일 배송 시행 등 초기 투자 비용으로 다소 고전했던 CJ대한통운은 3분기부터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3분기 택배 물동량은 이커머스 소비 회복과 추석 연휴 시차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할 전망"이라며, "평균 단가는 2% 정도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수익성이 회복된다는 점에서 마케팅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격 정책에 무리하지 않는 대신, 풀필먼트와 주말 배송 등 차별화된 서비스 강화와 물류 자동화를 통한 원가 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덕분에 올해처럼 내수 소비가 둔화돼 가격 저항이 큰 상황에서도 마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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