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 따라 흐르는 예술…청계천 '청계 소울 오션' 100만명 돌파

서울 도심 물길 위 빛의 전시
겨울엔 '해치와 소울프렌즈' 신작 선봬

청계 소울 오션 현장(서울관광재단 제공)
청계 소울 오션 현장(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청계천에서 진행 중인 야간 미디어아트 전시 '청계 소울 오션'(Cheonggye Soul Ocean)이 지난 5월 30일 개막 이후 5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청계 소울 오션'은 청계천 광교 아래 물길을 활용한 수면 미디어아트 전시다.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와 미디어아트 포토존이 어우러져 도심 속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개막 초기인 6~7월 22만 명이 방문한 데 이어 8~9월에는 55만명이 찾는 등 관람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전시는 '서울의 매력을 담은 감성 물결'을 주제로 총 9점의 수면 미디어아트 작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5월 '신비의 물결: 수중세계'와 '청계 정원'을 시작으로 6월 '서울랜드마크', 7월 '치유의 정원', 8월 '앙리 마티스 디지털 명화', 10월 '환상유영'까지 매달 새로운 작품을 공개했다.

광교 하단 산책로에는 3점의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갤러리 벽면에는 5점의 포토존도 마련했다.

다음 달에는 겨울 신규 미디어아트 작품을 공개한다.

서울 상징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가 스키·눈썰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장면을 수면 위에 구현해 계절감을 담은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월에는 작가 윤송아와 협업한 특별 전시도 있다. LED 디스플레이와 프로젝션 맵핑을 결합한 형태로 현대 미디어아트의 창의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개전 5개월 만에 100만명이 찾은 것은 청계천이 휴식의 공간을 넘어 예술관광지로 거듭났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람객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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