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5년 만에 탑승객 500만 돌파…"지방 항공사 성공기"

100만명 증가 기간 8개월→6개월로…20개 노선 중 17개 청주 기반
화물까지 사업 영역 확장…계열사 로젠택배와 물류 시너지

본문 이미지 - 젠더리스 유니폼을 입은 에어로케이항공 승무원들이 자사 항공기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한 모습(에어로케이항공 제공).
젠더리스 유니폼을 입은 에어로케이항공 승무원들이 자사 항공기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한 모습(에어로케이항공 제공).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11일 누적 탑승객이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4월 청주~제주 노선에서 정기편 운항을 개시한 지 5년 만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2023년 12월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달성한 이후 △2024년 11월 200만 명 △2025년 7월 300만 명 △2026년 1월 400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400만 명에서 500만 명까지 걸린 기간은 6개월에 불과했다. 2023년 12월 이후 100만 명씩 증가하는 데 걸린 기간은 11개월에서 8개월, 6개월로 지속 단축됐다.

이는 모항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한 에어로케이항공 노선이 꾸준히 확대된 결과다. 현재 국내를 포함해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7개국에서 국내선 1개, 국제선 19개 등 총 20개 정기편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 중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한 노선은 17개로 전체의 85%에 달한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누적 탑승객 500만 명은 지방 공항 기반 항공사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 있는 기록"이라며 "이용객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모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화물 운송 사업 본격화와 신규 노선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여객 사업에서 쌓은 운항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10일 항공 화물 운송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여객기 하부 화물칸을 활용한 '벨리 카고'(Belly Cargo) 방식으로, 현재 인천공항을 시작으로 향후 청주공항까지 화물 운송 거점을 늘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대명화학그룹 계열사 간 물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열 택배사 로젠택배의 운송 네트워크와 계열 항공사 에어로케이의 항공 공급망을 연계해 내륙 운송부터 항공 수출입까지 아우르는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수송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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