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 글로벌 ESG 평가서 최고등급…공급망 탄소관리 역량 인정

국내 의류제조업계 유일

본문 이미지 - 세아상역이 CDP A-List에 2024년과 2025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세아상역 제공)
세아상역이 CDP A-List에 2024년과 2025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세아상역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세아상역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의 공급망 참여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공급망 전반의 탄소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국내 의류제조업계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A-List'에 선정된 기업은 세아상역이 유일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DP는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 환경 정보 공개 수준 등을 평가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공급망 참여평가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배출량 관리, 협력업체 참여 전략, 거버넌스 구축 등 공급망 전반의 기후 대응 체계를 평가하는 제도다.

세아상역은 국내 의류제조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A-List에 이름을 올렸다. A-List는 전 세계 약 2만 2000개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약 9%에만 부여되는 최고등급이다.

최근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공급망 전반의 탄소배출 관리와 환경 정보 공개를 강화하면서 협력업체의 ESG 대응 역량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은 협력업체 선정 과정에서 공급망 탄소 관리와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핵심 평가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평가가 생산 전 과정에 걸친 공급망 관리 체계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세아상역은 글로벌세아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의류를 생산·수출하는 국내 대표 의류 제조 기업이다.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 생산 거점을 운영하며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걸친 ESG 관리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세아상역은 2008년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2023년에는 ESG팀을 ESG본부로 확대 개편하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해 왔다.

또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후 자체 개발한 탄소배출 통합 관리 플랫폼 'SCCS(Sae-A Carbon Control System)'를 통해 100여 개 공급망 사업장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국내 의류제조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2050 넷제로(Net-Zero) 목표 승인을 획득했다. 현재 태양광 설비 도입과 재생에너지 전환, 에너지 효율 개선, 지속가능 원재료 사용 확대 등을 추진하며 탄소중립 달성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하며 ESG 경영 활동을 확대했다. 공급망 전반의 탄소배출 관리 체계 강화와 함께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서연 세아상역 ESG본부장은 "앞으로도 공급망 전반의 기후 대응 전략을 더욱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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