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코웨이(021240)가 국내외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주가는 실적과 사업 경쟁력에 비해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코웨이는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인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코웨이는 2026년 1분기 매출 1조 3297억 원, 영업이익 250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3.2%, 18.8% 증가했다. 국내외 판매 증가와 비용 효율화, 제품 믹스 개선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사업은 렌탈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렌탈 계정 증가와 함께 비렉스(BEREX) 등 주요 제품군 판매 호조가 이어졌고, 마케팅 비용도 안정적으로 관리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9.5% 성장한 7428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 역시 말레이시아, 미국,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말레이시아는 기존 제품군 판매 호조와 신규 카테고리 안착 효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3.5% 증가했고, 미국도 비용 구조 효율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70% 이상 늘었다. 태국 역시 높은 매출 성장(29%)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되며 실적 안정성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증권가는 코웨이가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웨이가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25~2027년 총주주환원율 40%를 목표로 하고 있어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코웨이는 올해 1분기 총 700억 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며, 2·3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배당을 유지할 방침이다.
조 연구원은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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