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제주목장, 올해 두 번째 경주마 경매…최고가 '7500만원'

27두 낙찰돼 평균 낙찰가액 마리당 3322만원
특급대우 받는 미국 섀클로드 혈통

경주마의 경매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경주마의 경매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올해 진행된 두 번째 2세 국산마 경매에서 최고가 7500만 원을 기록했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마사회 제주목장 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두 번째 2세 국산마 경매가 열렸다.

이번 경주마 경매에는 총 71두의 예비경주마가 상장됐다. 이 중 일부는 '브리즈업(Breeze up)' 촬영도 마쳤다. 브리즈업이란 말이 200m를 전력 질주한 주행기록과 주행모습을 확인한 후 경매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구매자들은 말의 혈통이나 외모뿐만 아니라 실제 주행능력을 확인한 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경매에서는 총 27두가 낙찰돼 낙찰률 38%를 기록했다. 총 낙찰 금액은 8억9700만 원으로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3322만 원을 기록했다.

이번 경매 최고 낙찰가는 77번에 상장된 수말로 7500만 원을 기록했다. 김경남 생산자가 배출한 이 수말은 한국마사회 대표 씨수말인 '섀클포드(부마)'와 '모닝뮤직(모마)'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마이다.

섀클포드는 미국 삼관경주삼관경주 중 하나인 프리크닉스 스테이크스(G1) 우승경력을 보유한 말로 지난 2020년 한국마사회가 민간목장 교배지원을 위해 국내에 도입, 현재 40억 원대의 몸값을 자랑하며 특급대우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시작된 경주마 경매는 이번이 두 번째로 올해 연말까지 총 6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오는 9월 3차 경매가 예정돼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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