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 가격인상 러시…'슈링크플레이션'도 일상화 라면·커피 안 오르는 게 없네…칼국수·삼계탕·치킨 등 서민 음식까지 줄줄이 인상
편집자주 ...올해 유통업계는 격변의 시기를 맞았다. 'K-푸드'와 'K-뷰티'의 글로벌 인기 속에서 세계 시장 확장에 속도를 냈지만, 홈플러스와 1세대 e커머스가 몰락하는 등 업종 간 대비점을 보였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은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고, 배달앱 역시 수수료를 둘러싼 문제가 1년 내내 계속됐다. 식품업계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대내외적 악재에 원가 상승까지 더해져 가격 인상 압박이 심했고, 외식 물가 역시 최고치를 기록해 소비자 부담이 가중된 한 해였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5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7.20(2020=100)으로 전년 동월보다 2.4% 상승했다. 지난 10월(2.4%)에 이어 두 달 연속 같은 상승률이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15일 서울 시내의 한 치킨매장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5.12.15/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편집자주 ...올해 유통업계는 격변의 시기를 맞았다. 'K-푸드'와 'K-뷰티'의 글로벌 인기 속에서 세계 시장 확장에 속도를 냈지만, 홈플러스와 1세대 e커머스가 몰락하는 등 업종 간 대비점을 보였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은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고, 배달앱 역시 수수료를 둘러싼 문제가 1년 내내 계속됐다. 식품업계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대내외적 악재에 원가 상승까지 더해져 가격 인상 압박이 심했고, 외식 물가 역시 최고치를 기록해 소비자 부담이 가중된 한 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