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셀라, 샤를 부아젤롯 와인 국내 단독 출시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나라셀라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신예 와인 생산자 샤를 부아젤롯(Charles Boigelot)의 와인을 국내 단독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샤를 부아젤롯은 올해 22세로, 4대째 이어진 와인 가문 출신이다. 메종 뱅상 지라르당, 폴 피요, 꼬쉬 뒤를 등 부르고뉴 정상급 와이너리에서 양조 경험을 쌓으며 재능을 입증했다.

부아젤롯 가문이 보유한 포도밭은 탁월한 떼루아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과거 꼬쉬 뒤리에 포도를 공급할 만큼 품질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샤를 부아젤롯 특유의 섬세한 감각이 더해져 현지에서는 차세대 부르고뉴 생산자로 주목받고 있다. 부르고뉴 전문 매체 와인호그(Winehog)의 스틴 오만은 샤를 부아젤롯을 '올해의 와인'(Flavour of the Year 2025)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부친의 와이너리 에릭 부아젤롯(Eric Boigelot)에서 총괄 와인메이커를 맡아 뫼르소, 몽뗄리, 뽀마르, 볼네 등 22헥타르 규모의 포도밭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에릭 부아젤롯 와인 16종이 나라셀라를 통해 국내에 소개됐으며, 이번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레이블 3종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뫼르소 레 펠 블랑(Meursault Les Pelles Blanc) △몽뗄리 레 크레 블랑(Monthelie Les Crays Blanc) △몽뗄리 레 플랑뜨 루즈(Monthelie Les Plantes Rouge) 3종이다.

샤를 부아젤롯 3종과 에릭 부아젤롯 16종은 나라셀라 직영점과 현대·신세계·롯데·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된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샤를 부아젤롯은 젊은 세대 특유의 감각으로 우아한 스타일과 뛰어난 가성비를 갖춘 와인을 선보이는 신예 와인 메이커"라며, "국내 소비자들이 차세대 부르고뉴 와인의 참모습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