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고환율 '비상 처방'…은행 외화 예치금에 이자 주고 부담금 깎는다(종합)
한국은행이 1480원을 넘나들며 고공행진 중인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외화지급준비금(외화지준)에 이자를 지급하고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면제하는 방안을 실시하기로 했다.달러가 국내에 머물도록 '이자'라는 당근을 제공하고 '부담금'이라는 비용을 깎아주는 유인책을 통해 외환시장의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한은은 이번 조치가 거주자의 해외 투자 확대로 인해 발생한 구조적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