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 대표 브랜드 설화수와 헤라가 일부 품목에 대해 가격을 인상했다.
17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와 헤라는 최근 일부 품목을 리뉴얼 출시하면서 해당 제품 가격을 최대 12.5% 올렸다.
블랙핑크의 제니의 잇템이자 '블랙 쿠션'으로 불리는 '헤라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은 종전 6만6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12.12%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헤라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은 기존의 블랙 쿠션이 가진 기능적 측면의 만족도 개선을 위해 지난 4월 리뉴얼 출시됐다. 리뉴얼을 통해 기존 블랙쿠션의 강점인 커버력, 지속력, 밀착력을 높였다.
립스틱 제품인 '헤라 센슈얼 파우더 매트'는 종전 4만 원에서 4만5000원으로 12.5% 올랐다.
3월 출시된 해당 제품은 기존 매트 립스틱보다 지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용물 업그레이드 및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하며 새롭게 출시됐다. 파우더 매트 라인의 가장 큰 강점인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12시간 지속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이 적용됐다.
설화수 상백선크림/톤업선크림은 8만5000원에서 9만 원으로 5.88% 인상됐다.
2월 출시한 설화수 상백선크림/톤업선크림은 기능성 성분을 강화해 새롭게 출시됐다.
상백선크림은 강력한 5중 방어막으로 피부 밖에서는 유해 환경을 차단하고, 강력한 보습 효과로 피부 속에서는 하루 종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상백톤업선크림은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톤업 효과를 선사해 베이스 메이크업 대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원료와 처방, 배합, 패키지 등을 리뉴얼해 기존 제품 스펙의 기능적 측면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하며 가격을 인상했다"며 "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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