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룸, 환복·제조·청소비품 보관 장소지만 직원 휴식 장소로 쓰여 파트너들 "취약한 점 있지만 과장돼"…30% 개선 완료, 10월내 방안 내놓을 것
지난 9월28일 경기 고양 덕양구의 한 스타벅스에서 파트너(노동자)가 리유저블(재사용) 컵에 담긴 커피를 포장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리유저블 컵 데이' 행사는 스타벅스 50주년과 세계 커피의 날(10월1일)을 기념해 기획됐으나 파트너 '트럭 전광판 시위' 촉발점이 됐다. ⓒ News1 황덕현 기자
스타벅스 서울역사점 백룸 입구 ⓒ 뉴스1
과도한 이벤트와 인력난에 지친 스타벅스 직원들의 요구사항이 적힌 트럭이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타벅스 이대R점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스타벅스 직원들은 트럭시위를 통해 “지난 몇년간 부족한 현장 인력으로 회사를 운영해오며 파트너들이 소모품 취급당한 직접적 원인을 제공했음을 인정하고 더 나아가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개선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2021.10.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