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9월 중 공모발행액은 28조 6941억 원으로 전월 대비 47%(9조 1783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발행액은 줄었고, 회사채는 늘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주식 발행액은 3698억 원으로 전월 대비 58.3%(5164억 원) 감소했고, 회사채는 52%(9조 6947억원) 증가한 28조 3243억 원을 기록했다.
주식 발행규모에서는 기업공개(IPO) 부문이 전월 대비 18%(537억 원) 감소한 2431억 원을 기록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1267억 원으로 전월 대비 78.5%(4627억 원) 줄었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모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차환 목적의 회사채 발행 비중은 하락하고 운영과 시설 목적 발행 비중은 증가했다.
또 AA등급 이상 회사채 발행 비중은 전월 55%에서 66.5%로 늘었고, A등급과 BBB등급 이하 회사채 발행 비중은 하락했다.
금융채는 금융지주채, 은행채, 기타금융채 모두 고르게 증가해 전월 대비 22%(3조 7309억 원) 늘어난 20조 6718억 원을 기록했다.
ABS는 1조 9395억 원으로 전월 대비 134.6%(1조 1128억 원) 늘었다.
9월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41조 8878억 원으로 전월 대비 1.9%(13조 6117억 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9월 중 발행금액(5조 7130억 원)이 상환금액(2조 7630억 원)을 초과하면서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9월 중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액은 150조 326억 원으로 전월 대비 12%(16조 488억 원) 증가했다.
CP와 단기사채 모두 전월 대비 25.8%, 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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