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동안 '사라진 사람', 40분 상담으로 되살아났다[빚 갚는 사람들]②

'빚 독촉'에 교회로 숨은 그녀…살려낸 상담사는 "허탈했다"
"채무조정, 몰라도 너무 몰라…연체하면 바로 '신복위' 떠올라야"

지난 28일 찾은 서울 성동구 시민단체 '롤링주빌리'(옛 주빌리은행)사무실 2025.7.28/뉴스1 ⓒ News1 김근욱 기자
지난 28일 찾은 서울 성동구 시민단체 '롤링주빌리'(옛 주빌리은행)사무실 2025.7.28/뉴스1 ⓒ News1 김근욱 기자

편집자주 ...이재명 정부의 ‘빚 탕감’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갚지 않아도 언젠가는 면책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성실히 빚을 갚는 이들만 손해를 본다는 우려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빚을 탕감받기 위해 일부러 버티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의 다수일까.

현실은 다르다. 빚을 졌다는 이유만으로 스스로를 탓하며, 때론 삶의 가장 소중한 것들을 포기해가며 묵묵히 빚을 갚아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한 사연을 품은 채,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계산기를 두드리는 이들.

그들의 땀과 눈물은 우리 사회의 신뢰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힘이다. 성실함이 존중 받는 사회, ‘면제받는 사람들’이 아닌 ‘갚아내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본문 이미지 - 유순덕 롤링주빌리 상임이사가 서울 성동구의 사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는 모습. 2025.7.28/뉴스1 ⓒ News1 김근욱 기자
유순덕 롤링주빌리 상임이사가 서울 성동구의 사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는 모습. 2025.7.28/뉴스1 ⓒ News1 김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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