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해외조선인력센터 개소…용접·한국어 교육 거쳐 국내 조선소 투입

30~40명 교육 후 국내 조선현장에 투입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한 노동자가 용접을 하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한 노동자가 용접을 하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인도네시아 세랑에서 '해외조선인력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해외조선인력센터는 현지에서 한국어·기술 교육을 통해 우수 조선인력을 양성해 국내 조선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인도네시아 노동부가 5개월 간 협의를 거쳐 개소가 이뤄졌다.

센터에서는 3개월간 30~40명을 대상으로 용접기술과 한국어를 교육한다. 선급 용접자격증과 한국어능력시험 취득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조선업은 3~4년 치 일감(3912만CGT)을 수주했으나 생산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비자제도 개선·인력양성을 통해 지난해 약 1만 6000명의 생산인력을 공급한 바 있다.

산업부는 교육생 확대 등 센터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른 국가로의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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