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스마트팜 전문 기업 만나CEA가 사우디아라비아와 483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나CEA는 사우디 관련 기업(AL MAFHOM AL JADID AGRICULTURE CO)과 리야드 지역에 6000㎡ 규모의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되는 스마트팜에는 아쿠아포닉스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아쿠아포닉스 기술은 물고기 양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기물을 이용하는 농법으로 물 소요량이 적어 효율적이며 화학 양액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한훈 농식품부 차관이 셔틀경제협력단 단장으로 사우디에 방문했을 때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후속 성과다.
당시 셔틀경제협력단에서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의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최종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현지 기반 구축,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또 만나CEA는 도화엔지니어링와 연계해 스마트팜을 수출한다.
한훈 차관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스마트팜 수출·수주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 부처 간 협력모델을 발굴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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