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현재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지 않는 2021년생 아동이 1만 5961명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들에게 발달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한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2025년 기준 '3세 아동(2021년생) 소재·안전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e아동행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3세 아동 전수조사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되는 3세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하는 조사다. 정부는 매년 4분기에 이 조사를 진행해, 필요한 가정에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3세 아동의 경우 영아에서 유아로 전환되며 가정양육에서 공적 양육 체계(유치원·어린이집)로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연령인데, 정부는 공적 양육 체계에 진입하지 않은 3세 아동들의 안전을 점검하고 양육을 지원한다.
이번 조사 대상 아동은 총 1만 5961명으로,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약 3개월에 걸쳐 직접 가정을 방문해 소재·안전을 확인한 결과, 99.99%(1만 5959명)가 안전하게 양육되고 있었다. 정부는 이 중 2808명을 대상으로 생계급여, 드림스타트 등 아동 발달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했다.
전수조사 과정에서 아동학대가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없었으나, 거주지 부재 등으로 지자체에서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파악하기 어려운 아동 2명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2명 모두 소재·안전이 확인됐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가정에서 양육되고 있는 3세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각 가정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아동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아동학대에 대한 최선의 대응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으로, e아동행복지원사업은 위기가구에 선제적으로 개입해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는 위기 아동에 대한 조사 및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2022년생 가정양육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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