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제 화장품 규제조화 협의체(ICCR) 회의에 참여해 국내 화장품 업계의 해외 진출 확대를 지원했다.
15일 식약처에 따르면 ICCR 제19차 연례 회의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렸다. 한국은 ICCR 정회원국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 화장품의 소용량 표기법 등 최신 규정 개정 사항을 소개했다.
워킹그룹에서는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 평가 통합전략 및 e-라벨링에 대한 각국의 규제 접근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남미의 전략적 수출지원을 위해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9월에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와의 협력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이 수출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필리핀 식약청(PH-FDA)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출을 지원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규제 외교를 바탕으로 K-뷰티의 수출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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