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결핵, 질병청-건보공단 정보연계로 더 꼼꼼히 관리한다

질병청 '잠복결핵 감염자정보'-공단 '치료정보' 연계
기존 '대상지 진술 의존' 관리→정확한 치료이력 확인해 효율 높여

'세계 결핵의 날'이자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인 지난 3월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신구대학교에서 신입생들이 결핵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계 결핵의 날'이자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인 지난 3월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신구대학교에서 신입생들이 결핵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더 정밀한 잠복결핵 관리를 위해 양 기관 간 정보를 연계한다.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결핵예방관리를 위해 질병관리청의 잠복결핵 감염자 정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치료 정보를 연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연계를 통해 결핵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결핵환자의 접촉자 중 잠복결핵감염자의 치료 정보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공받아 보건소 등 지자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잠복결핵감염은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언제든지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고 치료하면 결핵을 최대 90%까지 예방할 수 있어 치료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기존에는 보건소가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잠복결핵감염자의 정보를 대상자 진술에 의존해 관리해 왔다.

이번 시스템 연계를 통해 정확한 치료 이력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잠복결핵감염 치료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는 물론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중단한 대상자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양 기관은 기대하고 있다.

정기석 공단 이사장은 "양 기관 간 시스템 연계를 통해 구축된 자료가 국가결핵관리 정책 강화 및 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시스템 연계로 잠복결핵감염자 관리를 담당하는 지자체의 업무 부담은 줄어들고 결핵관리의 효율성과 정보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가결핵 퇴치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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