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신라젠(215600)이 자사 항암제 파이프라인 'BAL0891' 연구 결과 2건을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2026)에서 발표했다. 회사는 진행 중인 임상 연구에서 치료 가능성을 지속해서 평가할 계획이다.
신라젠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진행 중인 AACR에 참가해 항암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첫 번째 연구는 라선영 연세대 의대 교수 연구팀과 수행한 연구로 40종의 환자 유래 위암 오가노이드와 다중 오믹스(multi-omics) 분석을 통해 BAL0891의 약물 반응성이 종양의 분자적 배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KRAS/SMAD4 변이 배경에서는 높은 TTK 발현이 BAL0891 감수성과 연관됐으며, 약물 처리 후 TTK/pHH3 감소와 SAC 기능 저하가 유효 반응의 약력학적 특징으로 관찰됐다.
반면 PTEN/PIK3CA/BRAF 변이군에서는 AKT 단백질 생존 신호와 연계된 내성 가능성이 시사돼, 환자 선별 바이오마커 및 병용 전략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두 번째 연구는 이정연 한양대 의대 교수 연구팀과 수행한 연구다. 이 연구에서 삼중음성유방암(TNBC)에서 TTK 및 PLK1이 상대적으로 높게 발현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BAL0891이 세포 및 동물모델에서 증식 억제, 세포주기 G2/M 정지, apoptosis 유도와 함께 전이 관련 표현형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CSF 투여 조건에서도 BAL0891의 항증식 및 세포 사멸 효과는 유지됐으며, 일부 모델에서는 이동(migration) 및 침윤(invasion) 억제 효과가 추가로 강화됐다.
이는 BAL0891이 호중구감소증 관리가 필요한 임상 환경에서도 항종양 활성을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AACR 발표를 통해 BAL0891 관련 다양한 전임상 연구 결과가 소개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교수님들과 연구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연구에 최선을 다해 BAL0891의 치료 가능성을 지속해서 평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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