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트리움 처리하자 약물 저항성 10% 도달…표적항암제 한계 극복"

페니트리움, 표적항암제 '치사 미달용량' 기전 세계 최초 규명
연내 임상 1/2상 돌입…17일 AACR서 실증 데이터 발표

본문 이미지 - 16일 열린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 연구발표회에서 임선기 박사가 암 연관 섬유아세포(CAF)를 제어한 페니트리움의 기전이 뇌 신경계의 교세포(파킨슨병 모델)와 류마티스 관절염의 판누스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한 결과를 제시했다.  2026.4.16/뉴스1 조유리 기자
16일 열린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 연구발표회에서 임선기 박사가 암 연관 섬유아세포(CAF)를 제어한 페니트리움의 기전이 뇌 신경계의 교세포(파킨슨병 모델)와 류마티스 관절염의 판누스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한 결과를 제시했다. 2026.4.16/뉴스1 조유리 기자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페니트리움바이오)는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질환(seed)을 넘어 환경(soil)으로'를 주제로 통합치료기전 연구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회사는 대주주 씨앤팜(CNPharm)의 AI 신약개발팀이 도출한 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의 다중 질환 통합치료기전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질환을 일으키는 세포(Seed) 자체가 아닌 그 세포를 둘러싼 병리적 미세환경(TME, Soil)을 통제해 표적항암제의 한계인 '치사 미달용량(Sub-lethal dose) 도달의 딜레마'를 해결했다는 데 있다.

진근호 공동대표는 "표적항암제를 반복해 투여하다보면 암세포를 죽이지 못하는 용량에 도달해 내성이 발생하는 딜레마가 생긴다"며 "통상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표적이 상실되고 그로 인해 치료제가 더 이상 듣지 않게 된다고 이해하고 있지만, 저희가 제시하는 해답은 종양 자체가 아니라 그 주변에 있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약물이 종양의 물리적 방어벽에 막혀 '치사 미달용량'으로 도달하는 초기 현상에 주목했다. 치사 미달용량의 약물에 노출된 암세포는 죽는 대신 주변 대식세포 등에 구조 신호를 보내 방어벽을 더욱 두껍게 만드는 '적응적 내성(Adaptive Resistance)'을 얻게 된다.

페니트리움은 이 과정에서 '대사적 디커플링(Metabolic Uncoupling)' 기전을 통해 방어벽을 구축하는 에너지를 줄인다. 에너지가 고갈되면서 병용 투여되는 표적항암제가 항상 '유효 치사량(Lethal dose)'으로 표적에 도달하게 만들어 내성 발생을 막는다.

본문 이미지 - 조원동 페니트리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16/뉴스1 조유리 기자
조원동 페니트리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16/뉴스1 조유리 기자

이날 장수화 서울대 수의약리학 박사(페니트리움 이사)는 미세환경 통제를 통한 종양 방어벽 해체와 가짜내성 극복을 증명하는 오가노이드 결과를 발표했다.

장 박사는 치료제가 도달하지 못하게 막는 종양 방어벽의 해체를 췌장암 모델 실험을 통해 설명했다. 항암제가 실패하는 조건을 만들고 페니트리움 약물을 처리한 결과, 약물이 듣지 않는 상태인 '저항성'이 60%에서 10%로 떨어지며 장벽이 해체됐다.

장 박사는 이날 처음으로 종양의 방어벽 해체에 관여한 유전자 변화에 대한 실험 결과도 제시했다. 특히 방어벽을 만드는 에너지를 생성하는 미토콘드리아와 관련한 대사작용에서 수많은 유전자가 약 90% 수준으로 억제된 것을 확인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임선기 박사는 암 연관 섬유아세포(CAF)를 제어한 페니트리움의 기전이 뇌 신경계의 교세포(파킨슨병 모델)와 류마티스 관절염의 판누스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한 결과를 제시했다. 회사는 페니트리움이 특정 질환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 환경 정상화제(Universal Soil Normalizer)'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실험은 서울대병원 유효성평가센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등 3개 독립 기관의 교차 검증을 통해 과학적 신뢰도를 확보했다.

조원동 공동대표 겸 회장은 "페니트리움은 글로벌 빅파마들의 표적항암제가 겪는 치사 미달용량의 한계를 극복시켜 약효를 복원하고, 나아가 약물의 유효 기간(특허 수명)을 대폭 연장해 줄 수 있는 최적의 전략적 파트너"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표적항암제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협력을 가속화하고 내성 한계에 직면한 고형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바스켓 임상(Basket Trial) 준비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이번 발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2상에 들어갈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회사는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막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 참가해 전 세계 종양학 전문가 및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페니트리움의 실증 데이터와 향후 글로벌 임상 로드맵을 알리며 표적항암제의 새로운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본문 이미지 - 진근호 페니트리움 공동대표가 통합치료기전이 종양학에 던지는 메시지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26.4.16/뉴스1 조유리 기자
진근호 페니트리움 공동대표가 통합치료기전이 종양학에 던지는 메시지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26.4.16/뉴스1 조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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