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때문에' 납북단체, 대북전단 살포 연기…민통선 맞불 집회
납북자가족모임이 23일 오전 예고한 대북전단 살포 계획을 연기하면서 접경지역 주민들과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전후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는 이날 오전 11시께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랜드 뒤편에서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행사를 진행했다.연합회는 납북 피해자들의 사진과 설명이 담긴 소식지와 김정은을 비판하는 전단을 풍선 10개에 담아 북한을 향해 날려 보낼 계획이었다.하지만 바람이 북쪽 방향으로 불지 않으면서 대북전단 살포는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