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동해 석유·가스 탐사 시추 성공률…20% 예상"(상보)

"1공 시추에 1천억원 이상 비용…최소 5공은 예상"
"탐사 비용, 정부 재정·해외기업 투자 통해 조달 계획"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첫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하고 있다. 2024.6.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첫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하고 있다. 2024.6.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이정현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관계자는 3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관련해 "탐사 시추 성공률은 20% 정도"라며 "굉장히 높은 수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개발 추진 관련 백브리핑'에서 성공률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투자 비용과 관련해서는 "정부 재정지원, 석유공사의 해외투자 수익금, 해외 메이저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며 "1공 시추에 1000억원 이상의 재원이 들고 성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지만 관계 부처 및 국회와 협의를 거쳐 필요 재원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은 몇번까지 뚫을지 확정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숫자는 어렵지만 2026년까지 공을 시추할 계획이 있고 최소 5번 이상은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시추하는 과정에서 변수가 많기에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심해 가스전의 대략적인 위치에 대해서는 "1km 더 아래(심해)에 있다는 것이고, (영일만에서) 38~100km (떨어진) 먼 바다쯤에 있다.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있기에 국제간 협상도 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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