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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승률 1위' 두산, 꺼질 줄 모르는 '활화산' 타선

SSG전 '2회 9득점' 10-3 대승…4연승·단독 2위
24~26일 KIA와 광주 3연전서 선두 등극 도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4-05-23 21:50 송고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김기연이 2회말 무사 만루에서 2타점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5.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김기연이 2회말 무사 만루에서 2타점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5.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5월 승률 1위' 두산 베어스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뜨겁게 달궈진 두산의 배트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2회말에 9점을 따내며 10-3으로 완승했다.
이번 잠실 3연전에서 싹쓸이 승리를 거둔 두산은 연승을 4경기로 늘렸다. 아울러 29승2무21패를 기록, 이날 나란히 패한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이상 27승1무21패)를 따돌리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앞서 두산은 3일 LG 트윈스전부터 14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9연승을 질주하다가 1무2패로 주춤했는데, 8-3으로 승리한 18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이날 경기까지 두산의 5월 승률은 0.765(13승2무4패)로 10개 구단 중 압도적으로 높다. 두산이 승승장구하는 원동력은 월간 팀 타율과 평균자책점 모두 1위에 오르는 등 투타가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활화산' 타선이 독보적이다. 두산은 9연승 기간 총 68득점을 기록, 경기당 평균 7.6점을 생산했다. 타선이 상대를 가리지 않고 계속 폭발하니 승수 쌓기가 수월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의 5월 타율은 0.296으로 2위 NC 다이노스(0.276)보다 2푼 차이가 났다. 두산을 상대하는 팀으로선 이 강타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이숭용 SSG 감독도 이날 경기 전 "선발 투수 송영진이 두산 타선을 상대로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는데, 난타당하며 1이닝 만에 강판했다.

두산은 2회말 타자 일순하며 9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응집력이 돋보였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양석환이 2회말 2사 2,3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친 뒤 정수빈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5.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양석환이 2회말 2사 2,3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친 뒤 정수빈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5.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김재환의 안타와 양석환의 볼넷, 헨리 라모스의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고 김기연이 우익 선상으로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전민재의 내야안타로 다시 만루가 됐고, 조수행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송영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두산은 바뀐 투수 최민준의 공도 쉽게 공략했다. 정수빈과 강승호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6-0으로 벌렸고, 양석환이 2사 2, 3루에서 최민준의 높은 커브를 때려 시즌 12호 3점 홈런을 날렸다.

스코어는 9-0이 됐고, 경기를 시작한 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다.

SSG가 5회초와 6회초에 만루 찬스를 만들어 3점을 만회했지만,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제 두산은 뜨거운 타선을 앞세워 선두 등극을 노린다. 24~26일 열리는 선두 KIA와 광주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표 맨 위까지 오를 수 있다. 사기가 충만한 두산 선수단은 광주로 향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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