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26.1만명 ↑…실업자는 6개월 연속 증가(상보)

제조업 10만명 ↑, 5개월 연속 증가
실업자 8.1만명↑…실업률, 0.2%p 오른 3.0%

12일 오후 서울 양찬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2024굿잡 취업박람회를 찾은 구직자가 채용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4.4.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12일 오후 서울 양찬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2024굿잡 취업박람회를 찾은 구직자가 채용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4.4.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세종=뉴스1) 전민 손승환 기자 = 지난 4월 취업자 수가 38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실업자 수도 6개월 연속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취업자는 1년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9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 1000명 증가했다.

월별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38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은 29만 2000명, 30대는 13만 2000명, 50대는 1만 6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40대는 9만 명, 20대는 7만7000명 감소했다.

20대와 40대 취업자 수는 각각 18개월, 22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0만 명),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9만 3000명), 정보통신업(6만 8000명)에서 취업자 수가 늘었다. 그러나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6만 6000명), 교육서비스업(-4만 9000명), 도매및소매업(-3만 9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 2022년 11월(10만 1000명)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0%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p)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6%로 지난해 4월보다 0.6%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2%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올랐다.

전체 실업률은 3.0%로 1년 전과 비교해 0.2%p 높아졌다. 5개월 연속으로 높아졌다.

3월 실업자 수는 전년보다 8만 1000명(10%) 증가한 88만 5000명이었다.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022년, 2023년 코로나19를 극복하며 취업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반작용으로 실업자는 굉장히 많이 감소했다"며 "두 해 이상 감소했던 기저효과가 상당히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4월보다 17만 4000명 줄어든 1596만 1000명을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36만 9000명으로 4만 5000명 증가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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