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전 단장 출신 전문가 "류현진은 캔자스시티, 이정후는 SF행" 예상

류현진 1년 800만달러, 이정후는 4년 6000만달러 전망
'최대어' 오타니 5억달러, 야마모토 2억달러 '잭팟' 점쳐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찾아 취채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찾아 취채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전 단장 출신 칼럼리스트 짐 보우덴이 류현진(36)은 캔자스시티 로열스, 이정후(25)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을 해 관심이 모인다.

보우덴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을 통해 오프시즌 메이저리그의 주요 FA 선수들의 행선지와 몸값을 예상하며 류현진과 이정후를 언급했다.

우선 올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4년 계약이 끝난 류현진에 대해선 캔자스시티행을 예상했다. 계약규모는 1년 총액 800만달러의 다소 저렴한 금액이다.

보우덴은 "류현진은 인센티브를 포함해 800만달러 정도의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캔자스시티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검증된 선발투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캔자스시티가 류현진을 트레이드 매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캔자스시티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무리투수인 아롤디스 채프먼을 영입한 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에 보내며 유망주들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캔자스시티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스몰마켓 팀인데다 현재도 리빌딩 중이다. 당장 내년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투자' 목적으로 류현진을 영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정후. (키움 제공)
이정후. (키움 제공)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이정후에 대해선 4년 6000만달러로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꾸준하게 이정후에 대한 관심을 보인 팀이다. 이정후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던 10월10일 키움-삼성전에선 피트 푸틸라 단장이 고척돔을 찾은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보우덴은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와 계약할 가장 유력한 팀"이라며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0.270~0.290 수준의 타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우덴은 오프시즌 FA 최대어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결국 LA 다저스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계약기간은 10년에 총액은 무려 5억달러(약 6440억원)로 예상했다.

일본리그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년 총액 2억1100만달러(약 2719억원)에 뉴욕 메츠와 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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