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작가 SNS 공간 만드니 800만명 방문…"작가와 독자 연결"

1700명이 넘는 작가가 '작가홈' 개설…"작가 절반 이상이 활용"
작가홈에서 작품 감상으로 이어져…댓글·투표 기능 추가 계획

네이버웹툰 작가홈 화면 예시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 작가홈 화면 예시 (네이버웹툰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웹툰이 출시한 작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인 '작가홈'에 800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다녀갔다. 웹툰 작가들은 SNS에서 일상을 공유하고, 소소한 스포일러를 하기도 한다. 작가와 독가 간 연결고리를 더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9월 중순 출시한 작가홈의 누적 방문자는 이날까지 800만명이 넘었다. 같은 기간 페이지뷰는 2000만을 돌파했다.

작가홈에서는 작가의 작품 정보를 모아서 보여준다. 개인 프로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정식연재, 베스트도전, 도전만화 작가 구분없이 모두 생성할 수 있다.

현재 1700명이 넘는 작가가 '작가홈'을 이용하고 있다. 정식연재, 아마추어 작가의 절반 이상이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해당 공간에서 작가들은 근황을 공유하거나 일러스트, 숏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게시물 수는 3000건을 넘었다.

아직 댓글 기능은 이용할 수 없지만, 독자들은 작가의 게시글에 리액션 이모티콘으로 반응할 수 있다. 한 달간 98만개가 넘는 이모티콘이 달렸다.

정이나 작가홈 화면 갈무리
정이나 작가홈 화면 갈무리

정이나 작가는 리액션 이모티콘을 활용해 독자들의 취향을 파악했다. 원하는 주인공 의상을 이모티콘으로 투표하도록 한 것이다. 결과는 정식 연재 원고에 반영했다.

조석처럼 인지도가 높은 정식 연재 작가를 비롯해 대중적 인지도가 없어 SNS 소통이 어려웠던 아마추어 작가까지 네이버웹툰 앱과 웹에서 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작가들이 수시로 올리는 콘텐츠는 웹툰 독자 팬덤을 파고들며 친밀한 교류를 원했던 작가·독자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가 홈을 운영하는 경우 뷰어와 회차리스트에서 작가명을 클릭해 작가 정보를 확인하는 확률이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가홈에 연결된 관심 작가의 작품 감상을 클릭하는 경우도 260만건이 넘었다. 작가 소식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서 작품 감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웹툰은 작가홈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작가홈 내 댓글기능을 추가하고, 투표 기능도 덧붙일 계획이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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