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남궁훈 대표 내정자 "카카오, 채팅 기반 메타버스 만들 것"

최근 V2TF·OTF 등 TF 발족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송화연 기자 | 2022-02-24 14:17 송고 | 2022-02-24 15:52 최종수정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 © 뉴스1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 © 뉴스1


남궁훈 카카오 신임대표 내정자가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훈 내정자는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미팅에 참석해 "카카오가 어떤 방식으로 메타버스 펼쳐나갈까에 대해 고민했다"며 "카카오가 텍스트 부분의 형태소가 강하기 때문에 텍스트를 기반으로 메타버스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궁 내정자는 이를 위해 V2TF와 OTF 등 2개의 TF(태스크포스)를 발족했다고 설명했다.

남궁 내정자는 "V2TF는 어떻게 보면 롤플레잉 채팅이라고 간단하게 정의할 수 있을 거 같다"며 " MMORPG 가 RPG이듯 RPC(롤플레잉채팅)으로 메타버스 향으로 준비하고 있고, OTF는 오픈채팅 기반으로 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OTF에 대해서는 "오픈채팅 기반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카카오톡은 지인기반 커뮤니케이션이라면 오픈채팅은 관심 기반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에 꼭 텍스트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전 이미지로만 소통할 수 있는 고독한 OO방이 유행했는데, 이는 유저 사이에서 일어난 형태소의 다른 접근이라 생각한다"며 "콘텐츠가 다양한 디지털 형태소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담을 그릇으로 오픈채팅을 새롭게 기획·재정의하고 오픈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jjung@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