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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전 남편 이동건 사진 아직 있다"…김구라 "나도 전처 사진 있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7-24 09:18 송고 | 2021-07-25 17:40 최종수정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키운다'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키운다'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배우 조윤희가 전 남편 이동건의 사진을 아직 갖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키운다'에서는 김현숙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혼후 제주에서 밀양으로 거처를 옮긴 김현숙은 짐 정리를 하던 중 발견된 웨딩 사진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현숙은 "너무 애매하다. 왔던 사람들도 있는데…"라고 앨범의 처리를 놓고 곤란한 표정을 짓자, 옆에 있던 친정어머니는 "떼면 된다. 필요치 않은 부분만 잘라버리면 되지 않냐. 내가 한다. 싹둑싹둑 자르겠다. 애매할 것 없다"라고 쿨하게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비슷한 경험이 있는 다른 출연자들은 결혼 앨범(사진첩)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구라는 "사실 저도 전처 사진을 갖고 있다. 심지어 전처 혼자 찍은 독사진들도 있다. 아이가 없었다면 이걸 버렸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아이 엄마이지 않냐. 그걸 차마 오릴 수는 없다"라고 경험담을 밝혔다.
조윤희 역시 김구라의 생각에 동의하며 "저도 나중에 저희 아이한테 선물로 줄 거다"라고 전 남편 이동건의 사진을 갖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채림 또한 "지금은 안 보이는 곳에 놔뒀지만 어느날 아이가 보고 싶다고 할 때 없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갖고 있다"며 "나의 추억이기도 하지만 내 아이의 아빠고, 아이가 태어난 출발점이다"라고 김구라, 조윤희와 같은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햇다.

하지만 김나영은 "난 결혼식을 제대로 하지 않아 앨범이 없다"면서도 "그런데 휴대폰 동기화 서비스에 자꾸 뜬다. 그래서 예상치 못하게 (전 남편을) 자주 사진으로 마주하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윤희는 2017년 이동건과 결혼해 그해 득녀했으나 지난해 5월 이혼했다. 이혼 후 조윤희는 딸 로아를 양육하며 친언니와 함께 살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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