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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19 방역 강조하며 "당의 의도 심장으로 접수해야"

노동신문, 논설로 "집중적, 연속적 사상전을 들이대야 방역 결실"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20-08-01 07:49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최우선 중대사'라며 빈틈없는 방역을 당부했다. 북한은 최근 월북한 탈북민이 코로나19 의심자라며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격상했다. 사진은 차량과 주민들의 손을 소독하는 자강도의 방역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최대비상체제' 가동과 관련해 "전체 인민이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하도록 한 당의 의도를 심장으로 접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1면에 게재한 '현 방역 위기를 타개하는 데서 당 조직들의 역할을 더욱 높이자'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집중적이고 연속적인 사상전을 들이대야 방역 사업에서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된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신문은 "오늘날 가장 철저하고 안전한 방역 대책을 세우는 것은 최우선적인 과제"라며 "만일 비상방역사업을 대하는 사람들의 사상 관점과 태도에 빈틈이 생긴다면 그 후과는 만회할 수 없으며 무엇으로도 보상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신문의 보도는 북한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사상적 무장을 강조하며 내부 단속을 의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특히 각 단위별 당 조직들이 '정치적 참모부'라며 이들이 높은 조직력과 사상동원력, 전개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기관들에서 비상상황에 대처해 책임성과 역할을 최대로 높이도록 정치적, 정책적 지도를 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각급 정권기관, 방역 및 보건기관들에서 악성 전염병의 발생과 전파를 시초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들을 면밀히 실속 있게 취하고 누구나 중앙비상방역지휘부의 지휘와 통제에 무조건 복종하는 강항 규율을 세우는 당적 지도를 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또 "제일 경계해야 할 것은 오분열도식 일본새"라며 "보통의 각오와 구태의연한 일본새로는 조성된 방역 위기를 성과적으로 타개해 나갈 수 없다"라며 정신적 해이를 경계하기도 했다.

신문은 이날 3면에 특집기사를 통해서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당 조직들의 역할과 사상적 무장을 거듭 강조했다.

신문은 "당 조직들과 당 일꾼들을 뼈가 가루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당 중앙의 지시와 포치를 철저히 집행하겠다는 비상한 각오,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비상방역사업을 당과 국가 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투철한 관점과 입장을 가져야 한다"라며 "당 조직들의 강한 장악력, 투쟁력으로 최대비상체제를 가동,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드세게 내미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seojiba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