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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인간이 동물 착취·식용 과정서 생긴 전염병…채식해야"

비건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 '지구의 날' 채식 주장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0-04-22 15:17 송고 | 2020-04-22 15:23 최종수정
지구의 날인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비건(Vegan)'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 주최로 열린 채식을 촉구하는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육식 중단과 채식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0.4.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비건(Vegan)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은 22일 "코로나19 등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내고 있는 전염병은 인간이 동물을 식용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며 "채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하나뿐인 지구를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970년대 이후 최근 50년간 새로 발생한 인간 전염병의 75%가 동물로부터 유래됐다. 이번 코로나19 뿐 아니라 사스, 메르스, 에볼라, 신종플루 등은 인간이 동물을 착취하고 동물을 도살, 식용하는 과정에서 생긴 전염병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비건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은 "매년 전세계적으로 1000억 마리 이상의 소, 돼지, 닭, 오리, 양 등의 동물들이 인간의 음식이 돼 죽어가고 있다"며 "더 싸게 더 많이 고기를 먹으려는 사람들의 욕심이 동물들을 '공장식 축산'으로 내몰았고, 수많은 동물들은 오늘도 끊임없는 동물학대로 고문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오염되고 불결한 공장식 축산은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생산 공장 역할을 하면서 수많은 신종, 변종 전염병을 만들어내며 우리 인간을 위협하고 있다"며며 "이 뿐 아니라 육식은 고혈압, 당뇨, 심장병, 각종 암 등으로 우리의 건강을 심각하게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건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은 세계적인 환경연구단체인 '월드워치'(World Watch) 연구소 보고를 들며 환경 오염 문제도 지적했다. 이들은 "지구온실 가스의 51% 이상이 축산업에서 발생하며 이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후 위기는 가뭄, 홍수, 혹서, 혹한, 기아, 질병 등을 발생시켜 지구를 파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봐도 육식이 우리의 하나뿐인 지구를 병들고 파괴하고 있다"면서 "채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지구를 살리며 인류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면서 모든 생명과 함께 평화롭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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