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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금했죠?" 가짜전표 보이며 거스름돈 챙긴 40대남

소규모 카페서 케이크 대량주문 후 계좌이체 해주겠다고 속여
주인 눈치 못채게 가짜 입금액만 슬쩍 보여준 뒤 170만원 챙겨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6-05-11 06:00 송고 | 2016-05-11 15:26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서울 마포경찰서는 젊은 여주인이 운영하는 카페를 돌아다니며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김모씨(44)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3월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양천구와 영등포구, 송파구에 있는 카페를 방문해 케이크 등을 대량 주문하고 미리 준비해 둔 가짜 입금전표를 보여주는 수법으로 총 3곳의 카페에서 17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젊은 여성이 운영하는 소규모 카페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자신을 이웃 주민으로 소개한 김씨는 행사를 핑계로 케이크를 주문한 뒤 계좌이체를 해주겠다며 계좌번호를 받아 은행으로 향했다.

그러나 김씨는 '200만원'이 찍힌 가짜 전표를 이미 손에 쥐고 있었다. 10여분 뒤 은행을 다녀온 척 하며 돌아온 김씨는 카페주인에게 입금액만 살짝 보여주며 거스름돈 50만~60만원을 챙겼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돼 지난해 9월 출소한 뒤 별다른 직업 없이 지내다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지난 2일 마포구 망원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시도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주인에 발각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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