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옛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 제주 사옥 180억원에 매각

적십자사 제주지사가 매입… 사무실 이전 예정

카카오 로고 (카카오 제공) ⓒ 뉴스1
카카오 로고 (카카오 제공) ⓒ 뉴스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카카오(035720)가 옛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였던 제주 사옥을 180억원에 매각했다.

카카오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와 제주시 오등동 소재 카카오 부설 미디어연구소 토지 1만 3400㎡, 건물 5023㎡(지하 1층·지상 3층)를 180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의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작년 1월 최초 매각 입찰 공고 당시 제시됐던 최저가(155억원)보다 25억원 많은 것이다.

적십자사 제주지사는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사무실을 조만간 이곳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주 '수도권 이전 기업 1호'였던 다음은 2004년 제주특별자치도와 본사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2006년 제주시 오등동 부지에 글로벌미디어센터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다음이 본사 사옥을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로 옮기기 전까지 다음의 제주 이전을 상징하는 건물이었다.

이후 다음과 합병한 카카오의 본사 사옥 '스페이스닷원'은 현재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위치해 있다.

2014년엔 카카오의 도내 두 번째 사옥 '스페이스닷투'와 직장보육시설 '스페이스닷키즈'도 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잇따라 문을 열었다.

카카오는 그간 제주시 아라동·오등동에 떨어져 있던 사무실을 첨단과학기술단지 한곳으로 모아 업무 효율성을 높여 간다는 방침이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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