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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례 삼육대 간호대학장,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 임명

4년제 간호학과 지정·간호교육인증평가 담당 기관
"간호 교육 품질,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24-05-02 15:07 송고
제11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에 임명된 신성례 삼육대 간호대학장. (삼육대 제공)

삼육대는 신성례 간호대학장이 제11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에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1일부터 2년이다.

2004년 설립된 한국간호교육평가원(평가원)은 4년제 간호학과 지정과 간호교육 인증평가를 실시하는 기관이다. 이밖에 전문간호사 교육기관 지정·관리, 간호조무사 교육훈련 기관 지정·평가,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등을 수행한다.
원장 초빙 공모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신 학장은 간호교육 인증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매우 높아 평가원을 공정하고 중립적이며 효과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학장은 삼육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39년간 삼육대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처장, 대외협력처장, 임상간호대학원장, 간호대학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평가원 설립 초기에는 평가원을 지도·감독하는 '인정기관 지도·감독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평가원 발전의 초석을 놓았다. 또 2006년, 2013년, 2018년, 2023년 총 네 차례의 평가원 인증평가에서 자체평가총괄위원장과 자체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국제기구 회장단 활동을 통해 국제적 감각도 갖췄다. 2017년부터 4년간 국제간호협의회(ICN) 제3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국제 교류·협력과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에 힘썼다. 2019년에는 국제간호협의회와 대한간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아시아 11개국 간호협회 대표단이 참여한 '제20회 ICN 아시아 인력 포럼'(The 20th ICN Asia Workforce Forum)을 기획·운영했다.

대한간호학회, 대한간호협회, 성인간호학회 등 다양한 전문 학회의 선출직 이사로도 활동했다. 이를 통해 간호학문 발전을 위한 표준을 제시하고 다수의 전문학술지 편집과 국제학술대회 등을 기획·추진했다.

신 학장은 "39년간의 간호교육 현장 경험과 다양한 국내·외 전문직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간호교육의 수준과 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평가·지원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교육과정의 현대화와 국제화를 촉진하겠다"며 "간호교육의 핵심 가치인 인성교육과 윤리의식 함양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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