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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광주 카페에 승용차 돌진…8명 중경상(종합)

운전자는 60대 초반 남성…'차량 급발진' 주장
오픈 하루 밖에 안 된 카페·점심 시간대 날벼락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이승현 기자 | 2024-04-18 13:48 송고 | 2024-04-18 14:42 최종수정
18일 낮 12시15분쯤 광주 동구 대인동 한 카페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4.4.18/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18일 낮 12시15분쯤 광주 동구 대인동 한 카페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4.4.18/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 도심에서 승용차가 카페로 돌진하는 사고로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8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5분쯤 광주 동구 대인동 한 카페로 60대 초반 운전자 A 씨가 몰던 그랜저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손님 B 씨가 승용차에 깔리는 등 8명이 다쳐 대학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됐다.

이 중 4명은 중상 환자로, 4명은 일반 부상환자로 분류됐다

부상자 가운데 6명은 카페 손님(4명 중상·경상 2명)이고 운전자 A 씨(경상), 카페 종업원 1명(경상)이 다쳤다.

A 씨가 운전한 차량은 카페 전면 유리를 부수고 가게 내부로 진입, 고객 테이블 등을 덮쳤다.
사고가 난 카페는 3층 짜리 건물로 롯데백화점 광주점 뒷문과 마주보고 있다.

현장 바로 앞 도로는 편도 3차선인 일방통행로로, 사고 지점은 롯백화점 광주점 지하 주차장 입구 바로 앞이다.

운전자 A 씨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아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카페는 오픈한 지 하루 밖에 되지 않았고 점심시간과 맞물리며 다수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차량을 수습하고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당국은 현장을 수습하고 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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