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국·독일 등 16개 국가에 400개 스타트업 진출 지원

올해 44억원 투입해 400개 기업 해외진출 맞춤 지원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가 기술 경쟁력을 가진 우리 기업의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위해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한다. 올해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포함해 미국, 독일 등 16개 국으로 '해외진출 지원국가'를 확대하고 총 400여 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창업허브공덕에서 미국(실리콘밸리), 베트남,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 5개 국에서 성장 가능성을 찾을 43개 스타트업을 5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바이오허브, 서울핀테크랩 등 서울시 창업지원시설별로 순차적인 글로벌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시는 누적된 해외진출 지원의 노하우를 활용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창업기업이 진출을 원하는 국가(도시) 수요를 확인해, 진출지원 국가도 14개국에서 미국(실리콘밸리), 독일 등 16개국으로 확대해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된 창업기업은 파트너사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VC의 사전 역량강화 교육부터 해외투자자 IR, 현지에서 제품․서비스 실증, 법인 설립을 위한 법률·세무 컨설팅, 제품·서비스의 현지화 등 국가별 필요로 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스페인, 베트남, 인도, 싱가폴 4개국 5개소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거점'도 미국, 독일 등 7개소로 확대해 스타트업이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현지 시장에서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AI·바이오·핀테크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서울바이오허브, 서울AI허브, 서울핀테크랩에서는 산업맞춤형 성장 가속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울바이오허브에서는 제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등 레드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이 해외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AI허브에서는 AI허브 소속기업을 대상으로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외 전시회 참가 기회를 확대하고, 서울핀테크랩은 핀테크 전문 해외 글로벌 AC와 현지시장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5개사) 대상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고의 세부내용은 서울시 대표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인 스타트업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신청도 해당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서울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좁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서울시가 계속해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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