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2위 조코비치·신네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4강 탈락

조코비치, 세계 10위 카스페르 루드에 1-2 패배
신네르는 그리스 출신 치치파스에 1-2로 고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가 14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단식 4강전에서 카스페르 루드(10위·노르웨이)에게 1-2(4-6 6-1 4-6)로 패했다.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가 14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단식 4강전에서 카스페르 루드(10위·노르웨이)에게 1-2(4-6 6-1 4-6)로 패했다.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1,2위 간 결승 맞대결이 무산됐다.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595만575 유로) 단식 4강에서 모두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14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단식 4강전에서 카스페르 루드(10위·노르웨이)에게 1-2(4-6 6-1 4-6)로 패했다.

유독 몬테카를로 대회와 인연이 없던 조코비치는 이번에 또 4강에서 탈락하면서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조코비치는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출전했지만 4강 문턱도 밟지 못한 채 조기 탈락했었다.

9년 만에 4강에 진출한 조코비치는 내심 우승을 기대했으 루드에게 가로막히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4강에서 탈락한 조코비치는 지난해 11월 ATP 파이널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정상 등극 소식이 없다.

반면 조코비치를 꺾은 루드는 노르웨이 출신으로 ATP 단식 세계 랭킹 1위를 꺾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루드는 이날 승리 전까지 세계랭킹 3위 이내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 11전 전패를 당하고 있었다.

루드의 결승 맞상대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2위·그리스)다.

치치파스는 4강에서 올 시즌 호주 오픈 우승자 신네르를 2-1(6-4 3-6 6-4)로 제압했다.

치치파스는 2021년과 2022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치치파스와 루드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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