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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사건 외압' 수사 느리다" 지적에…공수처 "주관적 판단일 뿐"

"군 수사권 없어 직권남용 불성립" 주장에 "의견 불과"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2024-03-26 11:51 송고 | 2024-03-26 13:25 최종수정
'해외 도피'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해외 도피'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수사가 느리다는 지적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6일 "외부의 주관적 판단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공수처는 앞서 22일에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해 "압수물 등 포렌식 및 자료 분석 작업이 끝나지 않아 당분간 소환이 어렵다"는 입장을 냈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그간 수사가 미진했다"  "총선에 개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등 일각의 지적에 "수사는 밀행성이 원칙이며 우리가 외부 비판을 상쇄하기 위해 별도 입장을 내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군에 수사권이 없어 수사 외압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이 대사 측의 주장에는 "굳이 반박하고 싶지 않다"며 "그저 하나의 의견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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