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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하는 男' 증가에…아모레퍼시픽 비레디 '함박웃음'

2020~2023년 연평균 성장률 76.9%…리브랜딩 효과 '톡톡'
라인업·고객 접점 확대…남성 스타일링 브랜드 입지 강화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4-03-13 07:14 송고
(비레디제공)
(비레디제공)

화장하는 남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090430) 남성 메이크업 브랜드 '비레디'가 맨즈 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비레디는 리브랜딩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020~2023년 비레디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76.9%에 달한다. 비레디는 지속해서 대표 남성 스타일링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중이다.

비레디는 2019년 아모레퍼시픽의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린스타트업'으로 출범한 브랜드다. 남성메이크업 브랜드로 시작해 20대 뷰티 고관여 남성들을 타깃으로 기존에 없던 다섯 가지 컬러의 쿠션, 파운데이션 등 남성 전문 메이크업 제품들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2022년 리브랜딩을 통해 '남성 토탈 스타일링 브랜드'로 확장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그레이, 로꼬, 코드 쿤스트 등 신규 모델을 발탁하고 리뉴얼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비레디는 리브랜딩을 통해 2022년 1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64% 성장을 기록했다. 또 남성 MZ 고객들의 주요 구매 채널인 무신사에서 11월 매출 기준 '남성 뷰티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후 향수 라인과 헤어 라인을 연이어 출시하며 남성 토탈 스타일링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비레디는 2023년 7월 남성 타깃으로 개발해 스킨로션, 선크림, BB크림의 기능을 하나로 담은 '트루 톤 로션'을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트루 톤 로션은 출시 직후인 지난해 7월 2일부터 한 달간 올리브영 내 남성 카테고리 부문 1위, 무신사 전체 카테고리(7월 3~4일) 1위를 달성했다.

비레디는 같은해 10월 말 피식대학 김민수, 198만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대표 남성 패션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와 함께한 '에브리원 에브리톤 원로션'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2023년 11월 기준 전년 대비 98% 성장을 기록하며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확대했다.

올해 1월에는 스킨케어 '시카페인' 바이 비레디를 출시하며 토털 스타일링 브랜드로서 포트폴리오 강화했다. 1월 2일 기준 올리브영 전체 카테고리 1위, 전체 판매 및 실시간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비레디는 배우 이정하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남성 유튜버 '런업'과 함께 헤어페이스트도 출시,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강조해 커뮤니케이션 발신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주력 제품인 메이크업 제품도 라인업 강화할 예정이다.

비레디 관계자는 "론칭 초반부터 국내 최대 남성 뷰티 커뮤니티에서 버즈량 1위 브랜드로 화제를 모으며 입소문이 난 비레디는 향후 제품 라인업 강화와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해 새로운 소비자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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