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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개최국' 카타르, '디펜딩 챔피언' 자존심 세웠다…개막전서 승리

'아피프 멀티골' 레바논 3-0 완파

(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2024-01-13 03:05 송고 | 2024-01-13 03:09 최종수정
카타르 아피프가 1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전 카타르와 레바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카타르 아피프가 1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전 카타르와 레바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FIFA 랭킹 58위)가 개막전에서 승리,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카타르는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107위)과의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아크람 아피프를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 7전 전승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던 카타르는 아시안컵 본선 8연승을 이어갔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카타르는 경기 시작부터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득점을 노렸다.

기회를 엿보던 카타르는 전반 5분 만에 알모에즈 알리의 골로 리드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판독(SAOT)에 따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카타르는 전반 30분에는 아피프의 헤더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레바논은 수비를 단단히 한 뒤 전방의 하산 마툭과 바셀 자르디를 활용한 역습으로 한방을 노렸지만 패스와 슈팅의 정교함이 떨어져 득점에 실패했다.

카타르 아피프가 1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전 카타르와 레바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카타르 아피프가 1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전 카타르와 레바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4.1.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경기를 계속 주도하던 카타르는 전반 4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레바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알리의 패스를 받은 아피프가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밀어 넣어 카타르는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높인 카타르는 후반 11분 알리의 헤더 득점으로 2골 차로 달아났다. 알리는 왼쪽 측면에서 넘어 온 모함마드 와드의 크로스를 높이 뛰어 올라 헤더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카타르는 남은 시간 동안 레바논의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낸 뒤 추가 시간에 나온 아피프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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