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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3분기 영업이익 2050억원 '사상 최대'

잠정 실적 발표…영업이익 성장률 24.9%
매출액 8953억원…해외 매출 비중 66.4%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2023-11-28 12:29 송고
오스템임플란트 사옥/오스템임플란트 제공
오스템임플란트 사옥/오스템임플란트 제공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24.9% 성장한 20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9% 증가한 8953억원으로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외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매출액은 300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2%, 해외 매출액은 5944억원으로 16.9%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66.4%로 늘었다. 해외 시장 매출액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주지역 성장률이 22.1%로 가장 높았다. 미국법인이 생산하고 전 세계에 공급하는 프리미엄 임플란트 브랜드 '하이오센'(HIOSSEN)의 호실적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DSO(Dental Service Organization, 기업형 치과) 영업 강화 등 미국 현지 시장 특성에 따라 맞춤형 마케팅을 집중시킨 점도 고성장의 배경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시아 지역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증가율은 17.4%로 집계됐다. 유럽 지역에서도 기업 및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고 직판 영업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힘을 발휘하면서 11.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 상반기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등에 잇따라 신규 법인을 개설하는 등 유럽 내 영업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만큼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과 함께 전 세계 곳곳에서 치과의사 대상 임상교육과 대면영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국내 초청 교육행사도 대폭 늘리면서 영업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강점인 교육 시스템을 한창 강화하고 디지털 역량을 끌어올려 2026년 글로벌 1위 임플란트 기업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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