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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상전 재고, 국제유가 2% 이상 급락(상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3-10-25 04:54 송고 | 2023-10-25 04:55 최종수정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재고하고 있어 이-팔 전쟁이 중동 전체로 확대하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로 국제유가가 2% 이상 급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13% 급락한 배럴당 83.6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북해산 브렌트유도 2.07% 하락한 배럴당 87.97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지상군 투입을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는 인질의 대규모 석방을 위한 회담을 위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을 며칠 늦출 용의가 있다고 미국의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등은 전하고 있다.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 "이스라엘과 미국 모두 가자 지구에서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만약 하마스가 큰 패키지를 제안한다면 우리는 그 대가로 해야 할 일들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인질 전원을 석방하면 지상군 투입을 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팔 분쟁이 중동 전체로는 확산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며 국제유가는 2%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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