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오는 28일 도봉구청에서 청소년축제 '도발'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한 '도발'은 '과감하게 도전하고 무한하게 발전하라'의 줄임말로 청소년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도봉구가 주최하고 청소년문화기획단 '청연'과 창동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도봉구 지역 내 청소년들이 직접 행사 프로그램들을 기획했다.
청연은 축제 준비를 위해 지난 4월 청소년 394명을 대상으로 사전요구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번 축제의 콘셉트를 '블랙 앤드 핑크(BLACK&PINK)'로 정하고 'Own color, One us(우리만의 색으로 하나되는 우리)'를 축제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축제 1부에서는 BLACK&PINK 콘셉트로 꾸며진 구청 로비에서 '청연'의 개막식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체험, 전시·캠페인, 놀이·게임, 출범 50주년 이벤트부스 등 15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2부는 청소년들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댄스(어스틴, Fox crew, 레드크루, 다중, 빠시옹, AISID, Creation, AQUS) △밴드(소너러스, 오브, 에어드림, 대일밴드) △치어리딩(아르페) △랩(리릭스) △보컬(WKH) △마술 △합기도(레드아이) 등 7개 분야 17팀 130여명이 참여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장들을 많이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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