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위기 대응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한다

내달 28일 DDP에서 '기후테크 콘퍼런스' 개최
창업 경연대회·투자상담·기업 홍보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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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기후테크 산업을 조망하고 관련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오는 11월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기후테크는 기후와 기술(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에 기여하는 모든 혁신기술을 의미하며 △클린 △카본 △에코 △푸드 △지오테크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이번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는 국내외 유명인사의 강연, 패널토론, 우수 기후테크 성공사례 소개뿐만 아니라 기후테크 창업 경연대회, 기후테크 전시, 스타트업과 투자사와의 1대 1 밋업(투자상담) 등 예비 창업가 및 스타트업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대학생,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기후테크 아이디어 및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기후테크 창업 경연대회'가 열린다. 사전 예선을 거쳐 선발된 6개팀이 콘퍼런스에서 경연을 펼치며 최종 순위에 따라 총상금 1900만원과 서울특별시장상을 받는다.

기후테크 창업 경연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개인 또는 스타트업은 31일까지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후테크 관련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된다. 행사장 내 30여개의 전시 부스(홍보공간)를 설치해 콘퍼런스를 방문한 투자자와 관람객에 소개하고, 현장에서 기술과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부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다음달 3일까지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투자자와의 만남의 장도 마련된다. 시는 투자사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1:1 밋업(투자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수 기후테크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투자 상담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 홈페이지에서 내달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위기가 심각해질수록 기후테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후테크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극복과 미래 신성장 산업 선점을 위해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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